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의 해명 (문단 편집) == 그렇다면 다른 대통령들은 어떻게 사과했는가?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예를 들자면, 그는 최도술 비서관의 비자금 사건이 벌어진 2003년 10월,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최도술 씨는 약 20년 가까이 저를 보좌해왔습니다. __그의 행위에 대해서 제가 모른다 할 수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__ 우선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이 문제를 포함해서 그동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국민의 불신에 대해서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또 2004년 3월, 대선자금 관련한 특별 기자회견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부끄럽고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거듭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번번이 하는 사과, 말로 끝나는 사과, 그 뒤엔 다시 달라지지 않는 정치 등 국민 여러분은 사과받기에 지치고 짜증이 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 사과를 다르게 하겠습니다.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린 바와 같이 앞으로도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자세로 책임을 이행하겠습니다. 같은 일로 다시 사과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최도술 씨는 20년 가까이 일을 맡았고, 안희정 씨는 15년 가까이 됐습니다. '''제가 감독하고 관리할 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잘못은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거듭, 거듭 사과드립니다. 이들이 조달하고 사용한 대선자금은 저의 손발로서 한 것입니다. '''법적인 처벌은 그들이 받되 정치적 비난은 저에게 하길 바랍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남 탓으로 돌리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잘못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뭔가 잘못하지 않도록 감독했어야 하는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였다. ~~누구랑 참 비교되네~~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의 저서 <대통령의 글쓰기>에서 밝혀지길, 이 발언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준비한 것이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069487|전문]]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 직전에 하야한 [[리처드 닉슨]] 미국 전 대통령은 하야 연설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https://www.pbs.org/newshour/spc/character/links/nixon_speech.html|#]]: >저는 중도 포기자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임기를 마치기 전에 사직하는 것은 제 몸의 모든 본능에는 혐오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저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국내 및 대외 문제가 산적한 이 시점을 헤쳐나가려면 미국은 나랏일에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대통령과 의회가 있어야만 합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변호하려 투쟁을 계속하면, 대통령과 의회는 경제 발전과 대외 평화와 인플레이션 방지에 쏟아야 할 힘과 시간을 다음 수개월간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I have never been a quitter. To leave office before my term is completed is abhorrent to every instinct in my body. But as President, I must put the interest of America first. America needs a full-time President and a full-time Congress, particularly at this time with problems we face at home and abroad. To continue to fight through the months ahead for my personal vindication would almost totally absorb the time and attention of both the President and the Congress in a period when our entire focus should be on the great issues of peace abroad and prosperity without inflation at home. 엄밀히 말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었고 [[스모킹 건|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된 뒤에도 13개월간 버티다가 탄핵 직전에서야 하야한 것이지만, 그래도 본인의 입장보다 국익을 더 중시하고 국정 공백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은 분명히 하였고 [[제럴드 포드]]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인수인계하도록 하여 자신의 발언대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였기에 한국에서는 약간이나마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포드대통령이 그를 사면하면서 결과적으로 손해도 크게 입지 않았다. 명분과 실리를 둘다 챙긴 셈. [각주] [[분류:박근혜-최순실 게이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